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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다문화가정 주부 '커피로 희망 찾았어요'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7일)은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한 대학의 카페 소식입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우리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적지 않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여주의 한 대학이 마을기업 형태로 카페를 운영해서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을 하기도 하고 한적한 곳에 홀로 앉아 자기계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학생들 앞에 놓인 커피 한잔.

값은 2000원입니다.

[임서영/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2학년 : 편안하게 와서 친구들하고 얘기도 하고 학업에 대한 토론도 하고 너무 편안하고 좋은 거 같아요.]

싸고 맛있는 커피는 만드는 사람들.

다문화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주부 두 명입니다.

여주대학교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문 자격증은 없지만 커피를 내리고 생크림으로 모양을 내는 솜씨는 누구 못지 않습니다.

[욘김안/캄보디아 출신, '통(通)카페 2호점' 직원 : 커피 만들어요. 모양 만들어요. 하트 아니면 카페모카 만들 때 기분 너무 좋아요. 너무 예뻐요.]

[장부영/여주대학교 직원 : 집에 계시는 것보다 사회생활도 하시고 이러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세상과 소통한다는 통카페는 여주대학교가 중심이 돼서 경기도와 여주군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마을 기업입니다.

여주대학교가 바리스타 교육을 맡았고 대학본부 1층 전체를 꾸며서 통카페 2호점을 내줬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젠 여주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성희/여주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 일하시는 분들이 여기에서 새로운 희망들을 찾게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 먼훗날 본인들이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또 지역주민들이 학교를 찾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통카페는 시작 1년여 만에 여주지역 4곳에 문을 열었고 이젠 다문화가정 주부 13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수익금 가운데 인건비를 뺀 나머지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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