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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구원등판에 文·朴 테마주 희비 교차

安 구원등판에 文·朴 테마주 희비 교차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원키로 결정하자 문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관련주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7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관련주는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 관련주는 떨어졌다.

전날 안철수 전 후보는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후보직을 내려놓은 지 13일 만에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전폭 지원을 선언했다.

문 후보가 몸담았던 법무법인이 법률 지원을 했다는 이유로 문재인주로 분류되는 바른손은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9.41% 오른 4천650원에 거래됐다.

이 주식은 안철수 전 후보가 선거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전날에는 13.09% 내렸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은 각각 7.92%, 8.33% 올랐다.

조광페인트도 6.70% 올랐다.

이들 종목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안철수 전 후보 관련주도 상승세다.

안 후보가 설립한 안랩은 전날보다 6.52% 급등한 4만7천4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이틀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지만 이를 만회하고 있다.

또 다른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는 8.71% 올랐다.

이 회사는 안랩 경영전략실 이사로 근무한 송태종 씨가 대표이사라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국정보공학(4.86%), 솔고바이오(6.11%), 미래산업(5.94%), 우성사료(4.59%)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면에 박근혜 후보 관련주는 하락세다.

박 후보의 보육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박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은 3.11% 내렸고 보령메디앙스도 3.56% 떨어졌다.

역시 박 후보 테마주인 EG와 비트컴퓨터는 각각 2.31%, 1.92% 내렸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동정부 구성 등에 대한 기대감에 문재인, 안철수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테마주들의 실적이 후보들의 지지율이나 당락과 무관하며 언제든지 또 거품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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