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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수입차보다 안전…제동거리 평가에선 밀려

국산차, 수입차보다 안전…제동거리 평가에선 밀려
국토해양부가 국내 시판 중인 승용차 11개 신차를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벌인 결과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 대상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레이·프라이드·K9, 현대차 i30, i40·싼타페, 한국지엠 말리부, 르노삼성 SM7, BMW 320d, 토요타 캠리, 폴크스바겐 CC 등 국산차 8개 차종과 수입차 3개 차종입니다.

평가 결과 레이를 제외한 국산차 7개가 정면·부분정면·측면·기둥측면 충돌과 좌석안정성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지만, BMW 320d와 토요타 캠리는 좌석안전성에서 2등급을, 폴크스바겐 CC는 부분정면 충돌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미국에서는 정면충돌 평가만 하고 유럽에서는 부분정면충돌 평가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입차가 한쪽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동거리 평가에서는 수입차가 국산차를 다소 앞섰습니다.

시속 100㎞로 달리다 급제동할 때 제동거리를 측정한 결과 젖은 도로에서는 폴크스바겐 CC가 42.6m로 가장 짧았고, 싼타페(43.9m), 프라이드(44.4m), BMW 320d(44.7m)의 순으로 수입차가 더 양호했습니다.

차체와 부딪치는 보행자의 안전성 평가에서는 모든 차들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고, 올해의 안전한 승용차는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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