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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건없이 지원"…文·安 합동 유세 시작

<앵커>

문재인 후보, 그리고 조건 없는 지원을 약속한 안철수 전 후보가 오늘(7일) 부산에서 합동 유세를 시작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른바 '안철수 효과'로 문 후보 지지율이 4%P 정도는 오를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어제 오후 안 전 후보의 제안으로 전격적으로 단독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동 30분 만에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조건 없이 힘을 보태겠다며 전폭적인 선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전 대선 후보 :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그 힘으로 그 뜻을 받들어서 정권교체, 새로운 정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두 사람은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국정을 공동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문 후보는 회동 후 열린 수원역 유세에선 아름다운 단일화가 완성됐다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안 전 후보의 합세로 문 후보의 지지율이 4% 정도는 오를 것이라며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광온/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열망이 함께 녹아들어서 반드시 새 정치와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함께 유세를 벌이며 공동 선거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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