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택 화재로 80대 숨져…강추위 속 사고 잇따라

<앵커>

강추위 속에 안타까운 화재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데 이어, 어제(6일) 저녁엔 서울에서 주택 화재로 8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채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주택을 삼킬 듯 타오릅니다.

계속해서 창문 넘어 물을 뿌리지만 불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아현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살 박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불은 불과 10여 분 만에 2층짜리 주택 1층 내부를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주방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면목동 옥탑방에서도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탑방 외벽에 있던 수도관 동파 방지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북 포항 대보항에서는 어젯밤 9시 반쯤 어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습니다.

선원 50살 김 모 씨는 실종됐고, 암초 매달려 있다가 1시간 만에 구출된 선장 47살 최 모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거나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 440여 편이 지연됐고, 17편이 결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