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안 전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조건 없이 전폭 지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새누리당은 안철수 후보의 선언에 대해서 선거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반응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책임있게 변화를 추진할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3. 폭설에 이은 한파로 주택가 골목길이 얼어붙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빙판길 사고도 속출해서 어제(5일)부터 이틀동안 보험사 긴급출동이 10만 건을 넘었습니다. 눈만 오면 빙판길이 되는 이면도로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 긴급점검했습니다.

4. 경찰이 성추문 검사 사건 여성 피의자의 사진을 처음 유포한 용의자로 검찰을 지목했습니다. 혐의가 있는 검사 10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자체 감찰을 벌이겠다고 나섰지만, 처벌에 대한 입장은 검찰과 경찰이 서로 다릅니다.

5. 뉴욕 지하철역에서 한인 남성이 떠밀려져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미국 사회에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열차가 오기까지 22초나 남아 있었는데 아무도 이 남성을 구하려고 하지 않은 데 대한 자성론입니다.

6.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3번째로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주일에 2번 이상 소주 7잔 이상을 마시는 '위험 음주증후군'이 남성 음주자 4명 중에 1명꼴이나 됩니다. 음주 때문에 생기는 국가적 손실도 한해 7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 지난 3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사실상 '제로' 성장에 그쳤습니다. 2009년 금융위기 수준입니다. 이대로라면 한국은행이 수정 전망한 올해 2.4% 성장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8.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우리 문화유산으로는 15번째입니다. 아리랑은 이제 한국인의 노래를 넘어서, 70억 전 세계인의 노래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