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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단체행동…골든글러브 무산 위기

<앵커>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제10구단 창단이 승인될 때까지 단체행동을 결의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로 예정된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무산될 위기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360여 명의 선수가 참석한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단체행동을 결의했습니다.

10구단 창단이 승인되지 않으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홍/프로야구 선수협회장 : 날짜 정하겠다, 아니면 이사회를 언제 열겠다. 그때 논의해 보겠다, 이런 식이지 정확한 답변을 항상 주지를 않잖아요. 저희 선수들은 창단 승인이 날 때까지….]

한국야구위원회는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소집하겠다고 했지만, 오는 11일 예정된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전에는 힘들 전망입니다.

[양해영/KBO 사무총장 : 선수가 안 나오면 골든 글러브는 하기가 쉽지 않죠. 1%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노력을 해봐야죠.]

10구단 창단을 막는 구단 이기주의에 맞서 선수들이 반기를 들면서 프로야구의 겨울 축제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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