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약회사들이 옛 동독 환자들을 신약 임상실험에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독일 공영 방송 ARD는 '실험과 망자'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과거 동독 정부가 경제난 극복과 재원 확보를 위해 자국 환자들을 서방 제약회사들의 실험 대상으로 허용하고 돈을 받았다고 고발했습니다.
방송은 실험대상으로 사용됐다는 옛 동독 주민들의 증언을 전하면서 동독이 자국 환자들의 실험대상물 사용을 허용하는 대가로 6억원 이상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제약 회사들은 1950~60년대에 기형아 출산을 초래한 입덧 완화제 '탈리도마이드'파문 이후 신약 규제가 강화되자, 동독 등지의 환자를 신약 실험 대상으로 사용했다고 방송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제약업계와 정부 부처에서는 동독 시절의 무단 임상실험을 증명할 증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