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의 베테랑 진행자가 아동 성학대 혐의로 또 기소됐습니다.
지난 10월 BBC의 간판 진행자였던 고 지미 새빌 이후 이 방송사의 고위급 인사들의 성추문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소된 스튜어트 홀은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TV 인기 프로그램 '녹아웃이야'를 진행했고 기소 직전까지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근처 자택에서 미성년자 강간과 성추행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홀은 1974년에서 1984년까지 9살에서 16살 사이 소녀 3명에게 성학대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경력 50년인 홀은 방송 공헌과 자선을 인정 받아 지난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서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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