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시간으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서 아리랑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제를 갖추고 학계와 민간에서 아리랑 보존을 위해 다양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이날 유네스코 위원회의 결정에 화답하기 위해 회의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펼쳤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이 직접 아리랑을 불렀는데요, 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에 회의장에 모인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장면,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