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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근무시간 초과' 항공기 이륙 14시간 지연

'폭설·근무시간 초과' 항공기 이륙 14시간 지연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설과 직원 근무시간 초과로 14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돼 승객 2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5일) 오후 7시 35분 인천공항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발 예정이던 KE123편은 폭설로 오늘 새벽 0시 30분으로 출발이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이 항공편은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이륙할 수 없었고 새벽 4시 반쯤 승객들에게 조종사 근무시간이 초과했다며 다시 오전 8시에 출발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승객들은 설명 없이 기다린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지만, 항공사 관계자는 "'조종사가 19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 항공편은 원래 출발 예정시간보다 14시간 이상 늦은 오늘 오전 9시 50분에 출발했습니다.

한편 폭설이 내린 어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7편이 5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국제선 124편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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