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상센터 연결해서 지금 상황과 예보 들어보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눈구름이 남동지나면서 지금 수도권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 곳곳에 여전히 굵은 눈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특보상황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강원 산간과 또 충청, 남부 곳곳엔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5일) 하루 동안 서울에는 7.8cm의 아주 큰 눈이 내렸습니다.
12월 상순 적설로는 7년 만에 폭설인데요.
그 밖에 중부지방에서도 최고 10cm 가량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건 북쪽에서 내려오는 영하 40 도 이하의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중부지방에서 충돌하면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강원산간과 충남, 호남을 중심으로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또 오겠고,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서해안은 내일 낮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제부터 문제는 추위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 또 철원은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질 텐데요.
밤사이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또 큰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은 일요일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