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원·충청 폭설…전북·경북 밤늦게까지 눈

<앵커>

오늘(5일) 눈은 중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강원도에는 최고 15cm 넘는 눈이 내렸는데 일부 산간에는 온만큼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눈보라 속에서 전조등을 켠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대형 제설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쉴새 없이 눈을 치워보지만, 치우기 무섭게 금세 또 쌓입니다.

오늘 강원 지역에는 원주 12.6㎝, 춘천 8.5cm 대관령 6.8㎝ 등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동과 춘천고속도로에선 온 종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미시령 구간을 비롯한 강원도 주요 고갯길은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김병인/화물운송업체 직원 : 가평이나 화천 쪽에 들어가 있는 차들은 고갯길이 많다 보니까 눈도 너무 많이 오고 오늘 저녁에 나올지 그것도 참 걱정이 되고, 고객분들한테 빨리 물건을 배달을 해 드려야 되는데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청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나들목 부근에선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대형 탱크로리가 도로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대전 시내 도로 곳곳에서도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반복했습니다.

또 전북과 경북 지역에도 밤늦게까지 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