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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즉석에서 암 진단' 시스템 개발

<앵커>

의료진의 도움 없이도 즉석에서 암 발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또, 검역소나 급식소 등에서 식품 내 발암물질 등 독소 물질이 있는지의 여부도 검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류제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암 발병 여부는 병원에서 혈액 체취 등 종합검사를 받은 뒤 며칠이 지나서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공상과학 영화처럼 즉석에서 알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전자통신 연구원은 암 발병 여부와 식품 내 독소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칩과 검출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홍종철 박사/한국 전자통신 연구원 바이오센서 연구팀 : 100개의 나노센서를 반도체칩에 집적해서 어떤 목표 물질의 전기 반응 값을 측정하고 그로부터 다종의 독소물질이나 암 표지자 등을 한 번에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반도체칩에 항체를 느끼는 센서를 설치하고 소량의 혈액 속 암 표지물질이나 식품 시료속의 독소 물질에 반응한 전기신호를 측정해서 수치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이 반도체 칩을 이용할 경우 의료진의 도움 없이 20분 내에 혈액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혈액내 암 표지자의 농도까지 파악해서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수입식품 검역소나 급식소 등에서 발암 물질 등 식품 내 독소 분석도 할 수 있어 현장 검사기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한 현장 진단용 의료기기 시장에 국산제품의 시장 점유율 향상도 기대할수 있습니다.

[성건용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오센서 연구팀장 : 병원에 가지 않고 혈당 측정하듯이 피 한 두방울을 가지고 전립선암, 대장암 등해서 다섯개 정도의 암 표지자를 동시에 측정해 낼 수 있는….]

연구원은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국내업체에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2년 이내에 당뇨검사 하는 것처럼 암 진단과 식품 내 독소 검출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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