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제미니호 한국인 선원들이 오늘(5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는 4명의 제미니호 선원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지 586일 만에 그리운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선장 박현열 씨와 선원들은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현열/제미니호 선장 : 그동안 저희들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으로 염려해주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난 1일 풀려난 선원들은 어제 케냐 나이로비를 출발해 12시간의 비행을 거쳐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해적에게 피랍된 국내 선원들 가운데 최장기간 억류였지만,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은 일단 외관적으로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몸무게는 거의 7~14㎏까지 빠졌습니다.]
선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집이 있는 부산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앞서 제미니호 선원들은 지난해 4월 30일 케냐 해역을 지나던 중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타고 있었지만 외국인 선원들은 선사 측과 해적간 협상으로 지난해 11월 선박과 함께 먼저 풀려났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