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젯밤(4일) 카이로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를 피해 대통령궁을 떠났습니다.
무르시는 평소처럼 업무를 보다가 시위대 규모가 커지자 뒷문으로 빠져나가 집으로 갔다고 익명의 대통령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혹시 불거질 위험한 상황을 피하면서 시위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리를 피하라는 보안 관계자들의 충고에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무르시 대변인은 대통령이 일정대로 업무를 모두 마친 뒤 평소 사용하는 출입문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대통령궁 밖에 모인 시위대는 10만 명이 넘었으며, 이들이 대통령궁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18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관영 MENA 뉴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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