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대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아침 8시 반쯤 영등포역 주변의 선거벽보를 손으로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전과 6범으로 부천역 일대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김 씨는 영등포역 노숙자 쉼터로 가려다가 구속이나 돼야겠다고 마음을 바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김 씨는 같은 날 새벽 0시 40분쯤엔 술에 취한 채 부천역 주변 선거벽보의 한 대선 후보 사진 얼굴 부위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의 혐의로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최근 지지하는 후보를 놓고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들과 말다툼을 벌인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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