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반군 단체인 M23과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민주콩고 고위 공직자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처드 무에지 민주콩고 내무장관은 이날 동부 지역 중심도시 고마를 방문해 정부-M23 간 협상이 이웃 국가인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수일 내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빅토리아호수 인근 국가들 회의체인 '대호수지역 국제회의(ICGLR)' 사무총장인 은툼바 루암바는 민주콩고 정부-M23간 협상이 5일 캄팔라에서 있을 것이라고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개했다.
이에 앞서 M23은 지난 1일 고마에서 철수하면서 조셉 카빌라 민주콩고 대통령 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촉구한 바 있다.
반군이 고마에서 인근 지역으로 병력을 철수함에 따라 콩고 정부군이 3일 약 2주만에 고마에 다시 진입했다.
M23은 캄팔라 협상에서 카빌라 정부에 동부 지역에서의 정치 개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투치족으로 구성된 M23은 지난 2009년 정부와 협상해 정부군으로 통합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정부가 임금과 보직 등 당초 약속한 처우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이 단체는 지난달 20일에는 인구 약 100만 명의 고마를 점령해 콩고뿐 아니라 이웃 국가에도 안보 위협 세력으로 부상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민주콩고 정부-반군, 우간다서 곧 협상"
콩고 정부군, 동부 거점 고마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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