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3인 첫 TV토론, 진단과 평가

<앵커>

대선후보 첫 TV토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세 후보의 토론 전략 정리해보고, 각자 어떤 성과 얻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정치평론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늦은 시각에 감사합니다.



<앵커>

후보들 첫 대면토론이었는데요, 유권자들이 후보들 면모를 파악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저는 도움이 됐다고 보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앵커>

박근혜 후보는 위기극복의 리더십, 문재인 후보는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했는데요. 얼마나 적중했다고 보십니까?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위기극복의 리더십이라고 하는 것은 토론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경험 속에서 충분히 반영돼 있는 거고….]

<앵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로서는 진보세력의 재기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번 토론에서 어떤 성과를 올렸다고 보십니까?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이정희 후보는 메시지 전달력이 뛰어나더군요. 또박또박 자기 주장을 잘 하는 편이고요….]

<앵커>

이번 토론 주제가 정치, 외교, 안보, 통일 분야였는데요. 세 후보 간의 주목되는 정책, 두드러진 차이점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아주 두드러진 차이가 분명했던 것은 아니고요. 제가 주목했던 것은….]

<앵커>

역시 가장 궁금한 건 이번 토론이 유권자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변별력이라는 게, 각자의 장점이 누가 봐도 10분 만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토론이면 좋겠습니다만….]

<앵커>

혹시 오늘(5일) 토론 지켜보시면서 이건 좀 고쳐야 되겠다, 또 개선할 점이 있다 하는 게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죠.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잘났는지를 얘기해 주는 것이 토론의 장점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