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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사측이 사찰"…고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면담 과정서 몸싸움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사측이 사찰"…고소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는 4일 "사측이 조합원 등을 감시, 사찰했다"며 현대차를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

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가 수년간 감시, 사찰로 노동조합을 와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의 집회 동향, 노조원의 회사 출입 등을 감시하고 기록해 문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사측이 감시, 사찰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위반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노조는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어 최성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을 면담했다.

이 과정에서 한꺼번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안으로 들어가려는 노조원 20여명과 이를 막아서는 울산지청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노조는 '대법원 판결 이행과 전원 정규직 수용'을 주장하며 오는 5일 울산·전주·아산공장에서 주·야간조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오는 7일에는 전면 파업하고 서울 양재동 본사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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