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10년 전에 비해 5년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7년 가까이 더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에 출생한 아이를 기준으로 기대수명이 남자 77.6세, 여자는 84.5세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기대수명을 10년 전과 비교할 때 남자는 4.8년, 여자는 4.4년 각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6.8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지난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도 한 달 남짓 기대수명 격차가 줄었습니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이 82.7세, 제주가 82.2세로 비교적 높았고 충북이 80.1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성은 0.6년, 여성은 2년 높았습니다.
사망원인으로 보면 10년 전과 비교할 때 암과 뇌혈관 질환은 감소한 반면에 심장질환과 폐렴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한 아이를 기준으로 남자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7.7%에 달해 여성의 16.6%보다 11.1%포인트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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