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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지지 재확인…5일 회동 가능성

<앵커>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도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가 어제(3일) 캠프 해단식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말하면서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후보는 캠프 해단식을 갖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성원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철수/전 대선 후보 단일후보 :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지자 여러분들께서 이제 큰 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언급이 없으면서 진의를 놓고 여야간에 엇갈린 해석이 나왔지만, 안 전 후보측은 조건없이 문 후보를 돕겠다는 뜻은 확고하다고 전했습니다.

안 전 후보의 한 측근은 이르면 오늘 문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결정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 후보와 안 전 후보간 회동은 법정 TV 토론회 이후인 내일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후보는 다만 어제 해단식에서 선거전이 흑색선전과 이전투구로 변질되고 있다며, 여야에 네거티브 공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새 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이어 해단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대선 이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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