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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방해했다" 광주서 대학 총학선거 중단

"투표방해했다" 광주서 대학 총학선거 중단
광주의 한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 방해 의혹으로 중단됐다.

3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대학 측에서 이날 오후 6시40분께 "총학생회 선거 과정에서 투표함이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학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차기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했다. 그러나 단독 후보에 대한 투표율이 50%에 미달되자 이날 연장 투표가 치러졌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투표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투표함이 없어졌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교 내에 설치된 8개의 투표함 가운데 5개가 옮겨진 사실을 확인했다.

선거 관리를 맡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속적인 투표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투표를 잠정 중단시키고 투표함을 옮겼다.

일부 학생들이 학교 게시판 등에 '투표율이 미달될 것으로 보인다'는 등 입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겼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관위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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