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상대 검찰총장이 오늘(3일) 오후 퇴임합니다.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은 사표를 냈지만 반려됐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3시 대검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공식 퇴진합니다.
지난해 8월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퇴임한 김준규 전 총장의 후임으로 취임한 지 1년 3개월 만으로, 2년 임기를 채 마치지 못하고 퇴임하는 11번째 검찰총장입니다.
한 총장은 부정부패, 종북좌익세력, 검찰 내부의 적 등 3대 요소의 척결을 내세우며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부장검사 뇌물수수 사건과 검사의 성추문, 중수부 폐지를 둘러싼 조직 내부 분란 같은 악재로 결국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검찰은 당분간 채동욱 대검 차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거나, 고검장급 순환 인사로 새 총장 대행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총장과 정면 충돌했던 최재경 중수부장도 한 총장이 사퇴 회견을 하던 날 사표를 냈지만, 오늘 반려됐습니다.
최 중수부장은 검찰총장의 사표 반려를 겸허히 수용하며, 현재 진행 중인 감찰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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