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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회사 10곳 중 4곳 자본잠식

금융투자회사 10곳 중 4곳 자본잠식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의 금융투자회사 10곳 중 4곳 이상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292곳 중 42.5%인 124곳이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증권사 61곳 중 9곳, 자산운용사 82곳 중 34곳, 투자자문사 149곳 중 81곳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9월 말엔 금융투자회사 282곳 중 38.7%인 109곳이 자본잠식 상태를 보였습니다.

자본잠식은 적자 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면서 납입자본금을 까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계 사정이 갈수록 나빠지자 퇴출당하거나 매물로 나오는 업체들이 생기고 있는데, 지난 8월 종합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인가 취소가 있었고 최근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금처럼 자금 부동화 상태가 이어진다면 심각해질 것"이라며 "특히 투자자문사는 규모의 경제 탓에 가장 어려운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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