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가 거의 없는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신용카드와 비슷하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SK카드, 현대카드 등 대형 카드사의 체크카드 평균 수수료율은 영세 가맹점의 경우 1%이지만 일반가맹점은 1.5~1.9%입니다.
여신전문금융업 개정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평균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으나 체크카드 수수료는 인하 계획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단체들은 신용카드는 카드사가 미리 돈을 내고 나중에 돈을 되돌려받아 관리 비용 등이 들지만 체크카드는 고객 계좌 예치액을 입출금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높게 받을 이유가 없다며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체크카드 수수료와 비교해도 미국은 0.7%, 캐나다는 0.2% 수준에 불과하며, 신용카드 대비 수수료율은 우리나라는 신용카드의 최대 80% 수준이지만 미국은 30%, 캐나다는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체 카드 시장에서 체크카드 이용 비중은 올 상반기에 14.52%로 전년 동기 대비 1.67%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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