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소음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로 '이명' 환자인데, 방치하면 심각한 스트레스로 이어져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귀가 울리고, 윙윙 거리는 소음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3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이명환자입니다.
[임 모 씨/37세 : 우선은 '삐' 소리가 들리니까 듣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온종일 소리가 들리니까 예민해지고 아무 일도 아닌데 굉장히 사나워지기도 해요.]
이명은 외부의 청각적 자극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들리거나 작은 소리가 증폭돼 울리는 질환인데요.
주로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인 달팽이관의 노화가 원인으로 최근 7년 새 환자가 14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윤승일/한의사 : 이명 있으면 잠을 못 자요. 불면증이 오고 불안증이 생기고 심하면 공황장애가 생깁니다. 두통 역시 많이 있게 되고 척추가 항상 안 좋게 되고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해집니다.]
이명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을 악화시키는 심리적 긴장감을 풀어주고 이명과 비슷한 주파수를 가진 자연의 소리를 노출시켜 치료하는데요.
또한 자세 교정을 통해 틀어진 척추와 근육을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이명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이명을 잘 관리하거나 최소한 이명소리를 줄여줄 수 있고요. 이명이 아예 없어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요. 그래서 과거처럼 이명은 무조건 난치, 불치병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1년 동안 이명 치료를 꾸준히 받고 완치된 20대 여성입니다.
[이 모 씨/29세 : 많이 피곤한 날이나 저녁에 자기 전에 잠깐 (이명이) 들리는 정도인데, 그 정도는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전혀 신경 쓰이지 않고, 일상생활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명을 예방하려면 지나친 소음이나 과로, 또 신경에 자극을 주는 약물이나 과도한 카페인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변이 조용한 장소는 이명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