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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계획 '뉴욕채널' 통해 미국에 통보"

<앵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미국 정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정부까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로켓 발사계획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북한이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보시점은 북한이 로켓 발사를 공식 발표한 그제(1일) 전후로, 발사계획만 간단히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채널은 클리퍼드 하트 미국 6자회담 특사와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북미 사이의 비공식 외교경로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심각한 도발행위라면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미국 정부의 태도를 감안할 때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북미관계는 당분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정부 역시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로켓 발사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로켓이 일본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어제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후원국을 자처하고 있는 중국 정부 역시 북한의 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주공간을 평화롭게 이용할 권리가 북한에도 있지만, 그 권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범위 안에서 행사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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