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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즐기자!' 주말 스키장에 인파 몰려

<앵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웅크리며 실내만 찾기보다 겨울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북적이는 겨울산과 스키장,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잦은 눈과 영하의 기온은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서리꽃을 피웠습니다.

겨울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추위도 잊은 채 경치에 취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윤영원/서울 상봉동 : 처음 보는 그런 장면들이라서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조금 추운데도 괜찮으신가요?) 네, 아주 추운 거 다 잊어버릴 만큼 너무 예뻐서.]

스키장에도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한껏 멋을 낸 젊은이들은 거침없이 설원 위를 내달리며 속도를 즐깁니다.

어린 꼬마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타는 눈썰매에 신이 났습니다.

얼굴마다 환한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강원도에 이어 경기도내 스키장들도 잇달아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 내 스키장 8곳에 오늘 하루 2만 3천여 명이 경기도내 스키장 3곳에는 5천여 명이 찾아 짜릿한 겨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김상태/경기 안산시 :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지금 스트레스도 풀고 하려고 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스키 타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올 시즌에도 700만 명이상이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3일) 강원 내륙과 산간에 최고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내일 오후 퇴근길에 1cm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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