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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 유세지 가는 길 숨져

김우동 홍보실장 등 5명 부상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보좌진이 탄 유세차량이 강원도 유세지로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박 후보의 최측근 인 이춘상 보좌관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을 넘은 검정색 승합차가 갓길 너머 산과 과속카메라 설치대 사이에 끼였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유세 차량중 한대가 사고를 당한 것은 오늘(2일) 낮 12시 10분쯤.

차선을 바꾸다가 뒤따라오던 다른 유세차량에 받히면서 갓길을 넘어갔습니다.

[이인상/강원도 홍천경찰서장 :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1차로에서 2차로로 재진입하던중 뒤따라오던 2 차량의 운전석 앞부분과 1차량의 조수석 옆부분이 서로 충돌하면서….]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47살 이춘상 보좌관이 숨졌습니다. 또 김우동 홍보실장 등 5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자중 김 실장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사고 직후 숨진 이춘상 보좌관과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을 찾았으며, 갑작스런 사고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이 보좌관은 1998년 박 후보의 정치권 입문당시부터 줄곧 보좌해 온 최측근입니다.

박 후보는 오후에 예정됐던 비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새누리당은 당분간 선거 유세장에서 율동과 로고송을 금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김민수·G1 홍성백,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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