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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 니에토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

화염병 던지며 '취임 반대' 시위도

페냐 니에토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신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도 멕시코시티 산 라사로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대통령 선서를 통해 "헌법을 보호할 것이며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멕시코 대통령으로서 성실히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를 끝낸 페냐 니에토는 펠리페 칼데론 전임 대통령으로부터 멕시코 국기가 그려진 어깨띠를 받아 착용한 뒤 칼데론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며 인사를 전했다.

제도혁명당(PRI) 소속인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7월 1일 치러진 대선에서 좌파 연대후보인 로페스 오브라도르를 6.7%포인트 차로 누르고 집권에 성공했다.

과거 71년간 멕시코를 통치했던 PRI는 페냐 니에토의 승리로 12년 만에 국민행동당(PAN)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았다.

이날 대통령 선서가 있었던 하원 밖에서는 페냐 니에토의 집권에 반대하는 무력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충돌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가 화염병과 물건들을 집어던지자 경찰이 최루가스를 동원해 해산에 나서면서 양측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때 시위대 중 한 명이 숨졌다는 소문이 퍼지며 흥분이 고조됐지만 경찰은 숨진 것이 아니라 다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CNN멕시코 인터넷판 등이 전했다.

대통령 취임식으로 통제된 도심 레포르마 거리에서도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페냐 니에토 취임 반대 시위를 벌였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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