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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보이 528명, 기네스 도전…군무 장관

<앵커>

세계적인 춤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비보이들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한자리에 500명이 넘는 비보이들이 모여 만든 뜨거운 무대.

김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리에서 시작된 춤의 행렬, 곳곳에서 쏟아져나온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계속해서 커져갑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 현장.

비보이 군무 최다 참여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참가자 수 집계가 끝나고,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군무가 시작됐습니다.

티아이피 크루, 라스트포원, 팝핀현준 크루 등 유명 비보이 29개팀을 포함해 내로라 하는 춤꾼들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비보이 528명이 5분 20초 동안 똑같은 안무로 이어간 젊음과 열정의 춤, 영국에서 날아온 기네스 심사관은 신기록 수립을 인증했습니다.

[세이다 스바시-제미시/영국 기네스 본사 심사관 : 최다 참여 브레이크 댄스 분야에서 기존 기록인 일본의 244명을 깨고 신기록을 세웠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참가자들은 기쁨을 나누며 흥에 겨운 춤판을 이어갔습니다.

[박민수/참가자(고릴라크루 소속) : 댄서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화이팅! (춥지 않으세요?) 굉장히 추웠지만 끝내고 나니깐 너무 좋았어요.]

[황대균/행사 기획(T.I.P 크루 팀장) : 우리나라 비보이들 스트리트 댄서들이 화이팅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요, 정말 앞으로도 열심히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서 인정받도록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비보이들이 보여준 단결과 화합의 춤이 기네스 기록 갱신과 함께 강추위도 녹이는 장관을 만들어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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