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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대 男 호신용 가스 무작위 살포…정신질환

부산서 20대 男 호신용 가스 무작위 살포…정신질환
최근 부산시내 지하철과 영화관에서 잇달아 발생한 가스 살포 사건은 정신질환을 앓는 20대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5분께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미화원 김 모(60·여) 씨에게 성분을 알 수 없는 가스를 살포한 혐의로 신 모(25·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도시철도 화장실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같은 날 오후 6시15분께 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에서 신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지난달 22일 부산 사상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가스와 같은 달 25일 도시철도 하단역 승강장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도 신씨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29일 해운대 지역의 도시철도 화장실 가스 살포사건도 그가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가스를 마신 사람들은 목이 따갑고, 구토와 함께 눈물과 콧물이 흘러내렸다고 진술했다.

신씨는 경품으로 받은 호신용 가스를 보관하다 이런 일을 벌였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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