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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인권운동가 천광청 조카 실형 선고

중국 법원, 인권운동가 천광청 조카 실형 선고
중국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인 천광청이 가택연금에서 탈출한 이후 정부 관리를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천광청의 조카에게 징역 3년 3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천광청의 조카 천커구이의 아버지는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재판에 배석한 한 친지가 선고 내용을 알려줬다면서 "3년 3개월의 형량은 너무나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천커구이가 항소를 계획하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커구이는 가택 연금 중이던 천광청이 탈출한 이후 자신의 집에 찾아온 공안에 흉기를 휘두르며 대항했다는 이유로 '고의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이후 검찰은 그의 혐의를 '고의 상해'로 낮춰 기소했습니다.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정부가 임명한 국선변호인이 천커구이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가족은 정부가 공판 개시 몇 시간 전에야 재판 사실을 알려와 가족이 고용한 사설 변호인이 사실상 참석할 수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몇 달간 일체의 면회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사설변호인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례적으로 재판이 끝난 지 수 시간이 지나도록 재판 결과를 공개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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