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의 혈액원에서 보관중인 혈액 재고의 상당량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급 병원에서 수술 중단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에마-퀘벡 혈액원은 혈액 포장 용기에서 미세한 균열을 발견하고 시중 공급을 중단한 채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혈액원측은 해당 혈액을 보관 장소에서 격리, 방역조치하고 포장 용기 균열 상태와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 대상 혈액은 재고 물량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몬트리올 대학 병원의 심장 수술 10건이 연기되고, 다른 병원에서도 10여건의 수술이 취소됐습니다.
혈액원 대변인은 일부 혈액 용기에서 균열이 생긴 이유는 제조 결함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몬트리올 각급 병원이 확보하고 있는 혈액은 2~3일치에 불과해 정상 재고량 8일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혈액원측은 검사 대상 혈액의 이상 여부가 판명되는 대로 혈액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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