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여성의 고령화로 출산 전후로 숨지는 산모가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사망비는 17.2명으로 한해 전보다 9.2%, 1.5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성사망비는 임신 또는 분만 뒤 42일 이내에 숨진 여성을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로 나눈 수칩니다.
모성사망비는 2008년 12.4명까지 낮아졌다가 2009년 13.5명, 2010년 15.7명, 지난해 17.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모성사망비는 2010년 기준으로 OECD 34개국의 평균 9.3명의 1.7배 수준입니다.
해당 연도의 합계출산율을 고려한 생애 모성사망위험은 2009년 5천377명당 1명에서 지난해 3천897명당 1명으로 커졌습니다.
15세에서 49세 사이의 가임여성 3천897명 가운데 1명이 임신과 관련해 사망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통계청은 평균 출산연령과 고령 산모의 구성비가 증가해 모성사망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2009년 30.97세에서 지난해 31.44세에 올랐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구성비는 같은 기간 15.4%에서 18.0%로 증가했습니다.
모성사망 원인으로는 분만 후 출혈, 산과적 색전증 등이 전체의 69.1%를 차지했습니다.
영아사망률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천명당 사망아수인 영아사망률은 3.0명으로 1년 전의 3.2명보다 5.1% 감소했습니다.
영아사망률은 2001년 5.4명에서 줄곧 줄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한국의 영아사망률은 3.2명으로 OECD 평균인 4.3명보다 낮았습니다.
임신·출산 여성 사망률 9.2% 증가…고령화 때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