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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28개 회원국 중 1위

<앵커>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이나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OECD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는 39%로 통계가 있는 28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남녀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39% 정도 임금을 덜 받는다는 뜻입니다.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OECD 28개국 평균인 15%의 2.6배에 이르고 2위인 일본의 29%와도 10%포인트나 차이가 납니다.

한국, 일본 다음으로는 독일,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는 10년 전인 2000년에도 40%로 OECD 회원국 중 1위였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출산·육아 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육아를 마치고 다시 취업해도 지위가 낮고 고용 안정성은 떨어지는 겁니다.

또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더라도 단순 사무직이나 비정규직이 많은 점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힙니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직과 일용직이 37%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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