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질성 방광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방치하면 일상생활 장애는 물론 심각한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소변보는 일이 잦아지고 복부에 극심한 통증까지 생겼다는 40대 여성입니다.
[이 모 씨/46세 :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닌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소변을 볼 때마다 아랫배가 너무 아파요.]
검사 결과, 방광 점막이 손상돼 배뇨장애와 하복부 통증이 생긴 간질성 방광염 환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간질성 방광염 환자가 해마다 1만 3천 명가량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균감염에 의한 방광염이나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습관, 또, 불규칙한 생리나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무려 5배나 더 많은데요.
특히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여성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계환/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교수 :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이 비뇨기과를 많이 찾습니다. 많이 찾고 특히 방광질환, 염증성 방광질환에 대한 치료에 임하는 빈도도 굉장히 높고요. 그러면서 빈발되는 자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때문에 그걸 찾다가 보니까 간질성 방광염을 진단이 젊은 여성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간질성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횟수가 잦아지고 극심한 방광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방광염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질성 방광염을 방치하는 경우에는 그 동반되는 통증이 굉장히 심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이 상당히 같이 악화가 돼서 삶의 질을 아주 많이 떨어뜨리죠.]
간질성 방광염은 통증과 배뇨장애를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항히스타민제와 진통제, 또 우울증과 야뇨증을 개선하는 약물로 치료하는데요.
최근 수압을 이용해 방광을 확장시키는 방광수압확장술이 간질성 방광염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광수압확장술은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쓰는 치료방법인데요. 마취하에 방광을 셀라인, 물을 통해서 수압을 통해서 억지로 확장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좀 통증이 경감되는 효과를 우리가 보는 거죠.]
평소 소변을 볼 때마다 하복부 통증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입니다.
[서 모 씨/39세 : 제가 방광통과 요도통이 있었는데 약 꾸준히 먹고 피할 음식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증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간질성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나 매운 음식, 또 술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불안장애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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