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41포인트(0.02%) 내린 1,935.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11%) 내린 1,932.71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에서는 경제성장률, 주택, 고용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 기대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재정절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행정부와 의회의 협상이 개최된 직후 하원의장으로부터 '진척이 없다'는 요지의 발언이 나오면서 협상 타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숫자로 확인된 점이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재정절벽 우려로 국내증시는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66억원과 15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국가지자체가 4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를 주도해 전체적으로 376억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프로그램거래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순매도가 이뤄져 전체적으로 60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은 혼조세가 부각됐다.
의료정밀(2.15%), 음식료품(0.40%), 전기·전자(0.44%)는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0.56%), 의약품(0.41%), 철강·금속(0.33%)은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만에 하락으로 전환하며 전날보다 0.42% 내린 140만9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22%), 삼성생명(0.22%), SK하이닉스(2.76%)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0.52%), POSCO(0.78%), KB금융(1.56%), SK이노베이션(1.2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7%) 오른 499.02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1,930대서 횡보…美 호재·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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