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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차, 미국 시장서 경쟁…소형차 대세

<앵커>

105년째를 맞은 LA 자동차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차와 일본차가 세계 최대 미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LA 오토쇼 현장에 김명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터쇼 전시장을 가득 메운 신차들.

역시 대세는 고가의 미래형 컨셉트카보다는 실용적인 소형차입니다.

육중한 몸집의 대명사였던 미국차 회사들도 날렵한 소형차들을 들고 나왔고, 일본차들 역시 판매가 2만 달러 이하의 소형차를 내세워, 대지진 여파로 빼앗긴 미주 시장 탈환에 나섰습니다.

한때 10%에 육박했던 미주 시장 점유율이 주춤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시장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다목적 차량으로 변신할 수 있는 벨로스터 C3와 기존의 싼타페를 늘린 싼타페 롱바디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클 브라도/현대차미주법인 부회장 : 기존 모델보다 21센터 길어졌고, 내부도 1㎥ 더 넒어졌습니다.]

기아차 역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K3, 미국명 포르테와 뉴 쏘렌토R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마이클 스프레그/기아차미주법인 부회장 : 버튼이나 음성 명령으로 음악 듣기나 연락처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연비과장 사태로 최대 위기를 맞았던 현대·기아차가 이번 LA모터쇼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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