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소보 전 총리 전범재판서 '무혐의'

코소보 전 총리 전범재판서 '무혐의'
옛 코소보 독립전쟁에서 세르비아계 주민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코소보 전 총리 라무시 하라디나즈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유고전범재판소는 우리시간으로 어제(29일) 하라디나이 전 총리와 옛 '코소보 해방군' 사령관 2명에 대한 고문과 살인 교사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세르비아 주민이 코소보 해방군 영내에서 폭행당한 증거는 충분하지만 하라디나즈 등 피고인들이 폭행과 살인 등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하라디나즈는 1998-1999년 독립전쟁 당시 코소보 해방군 총사령관이었고 종전 후 총리 자리까지 올랐지만 지난 2005년 전쟁범죄로 기소돼 총리 취임 100여일 만에 사임했습니다.

2008년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증인이 협박받았다는 주장을 항소심 재판부가 받아들여 다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세브비아 대통령은 "국제유고전범재판소는 세르비아를 재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판결 탓에 세르비아에 반유럽 정서가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