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원만히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1.15% 오른 5,87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0.78% 상승한 7,400.9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1.53% 뛴 3,568.88로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 지수는 1.1% 상승해 276.24에 마감했다.
소폭 상승세로 개장한 증시는 미국이 '재정 절벽' 문제를 극복할 새 예산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발언이 미국 정계에서 잇따라 나오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유럽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11월에 소폭 높아졌다는 발표에다 독일의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는 점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런던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인벤시스는 사업 일부를 독일 지멘스에 매각한다는 발표 덕분에 9.1% 폭등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자동차 제조사인 폴크스바겐은 중국 FAW 그룹과 제휴 관계를 25년 더 연장한다는 발표 덕분에 1.5% 상승, 주당 166.1 유로로 치솟아 20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서 방코 포풀라르 에스파뇰 은행은 25억 유로 규모의 지분 매각을 마무리해 자본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소식 덕분에 4.5% 상승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유럽증시, 재정절벽 '낙관'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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