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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충돌 피하는 '똑똑한 자동차' 시판

<앵커>

자동차 진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자기가 알아서 충돌 위험을 피하는 똑똑한 차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속 30km로 주행 중인 차량의 오른쪽 전방에서 갑자기 사람모형이 튀어 나옵니다.

자동차는 스스로 핸들을 왼쪽으로 돌린 뒤 멈춰 섭니다.

운전자가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차는 자동으로 급제동을 할 뿐만 아니라 핸들을 틀어 충돌을 예방합니다.

9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차량의 전방과 후방, 주변을 감지해 다른 장애물이 없는 방향을 선택합니다.

[이지마/일본 닛산 자동차 기술개발부 : 브레이크만으로는 피할 수 없는 사고를 세계 최초로 핸들을 돌려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알아서 급제동하는 자동차가 2010년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핸들까지 스스로 조작하는 자동차가 개발된 것입니다.

[다베이/일본 스바루 자동차 홍보팀 : 자동차뿐만 아니라 보행자나 자전거도 인식하도록 돼 있습니다.]

모든 차량에 자동 제동장치가 설치될 경우 교통 사고 사망자의 18%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오는 2014년부터 22톤 이상의 모든 대형 트럭에 이런 장치를 달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 4월, 7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 이후 고속버스와 관광버스에도 장착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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