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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센터 "나로호 2단 부품 교체 필요할 듯"

흐루니체프 우주센터 "발사대서 내려져 점검 받을 것"

러시아 우주센터 "나로호 2단 부품 교체 필요할 듯"
2단 로켓 부분의 문제로 발사가 다시 중단된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대에서 내려져 고장 원인 점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나로호 공동 발사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 측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나로 기지에서 발사 상황을 지켜본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의 알렉산드르 보브레뇨프 공보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브레뇨프 실장은 "2단 로켓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로켓을 발사대에서 내려 한국 전문가들이 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전문가들이 본국으로 돌아올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문제 원인 규명을 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흐루니체프 우주센터 측은 이날 발사 중단 직후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언론 보도문에서 "29일 발사 준비 과정에서 나로호 2단 부분에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한국 측의 요청으로 발사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잠정 자료에 따르면 2단 로켓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발사체가 발사대에서 내려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점검 장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나로호 재발사 날짜와 시간은 추후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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