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에너지의 2조 배나 되는 힘으로 물질을 방출하는 사상 최대의 퀘이사가 먼 우주에서 발견돼 블랙홀이 왜 밝은지, 우주가 어떤 과정으로 형성됐는지 밝혀내는 단서를 주고 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과학자들은 유럽남부천문대 극대망원경의 X-슈터 분광기를 이용해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천체보다 최소 5배 강한 힘으로 물질을 방출하는 퀘이사를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퀘이사는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극도로 밝은 빛을 내는 은하 중심부를 가리키며, 초기 우주를 연구하는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100억 광년 거리의 한 퀘이사를 처음으로 관찰했으며, 초속 8천㎞로 방출되는 거대한 고온의 가스 구름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은하 전체의 에너지 생산량보다 100배나 큰 거대한 방출 규모는 초기 은하가 물질을 떨어내는 방식을 보여주며 이렇게 방출된 물질이 은하의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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