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0대 男, 추위 피해 폐가서 불피웠다 참변

<앵커>

충북에 있는 한 폐가에서 불이 났는데 그 안에서 50대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숙을 하면서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웠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길이 치솟는 집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세차게 물을 뿌립니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폐가에서 갑자기 불이 난 건 어제(28일) 저녁 7시쯤.

이 화재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 주변에서 술병과 휴대용 가스렌지가 발견됐다며 이 남성이 추위를 피하려고 폐가에서 불을 피웠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 반쯤엔 울산시 성남동에 있는 주점에서 불이 나 종업원과 손님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뜨거워진 식용유에서 불이 났다는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개포동 양재대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엔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승용차 운전자 39살 권 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권 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