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앞바다가 핏빛으로 변하는 희귀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외신은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본다이 비치'를 포함해 주변 바다에 적조 현상이 발생해, 27일 하루 동안 바닷물이 빨간색으로 물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은 더워진 날씨로 수온이 급속히 상승해 갑자기 적조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관리소 측은 '빨간색으로 변한 바닷물에 특별히 독성이 있지는 않다'고 전했지만, 이날 하루 해수욕객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