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이자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내년 1월 30일 광주를 방문한다.
5·18기념재단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행사에 초청돼 방한하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1월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수치 여사는 30일 저녁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 광주인권상 수상소감 연설을 할 계획이며 다음날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와 전남대학교 강연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한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1988년 민주민족동맹(NLD)을 조직하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어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조치를 당했고 석방과 재구금을 반복하면서도 비폭력 평화투쟁을 고수해 미얀마인의 지지를 받았으며 1991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수치 여사는 1988년 영국에서 미얀마로 온 이후 2010년 11월 가택연금에서 풀려나기 전까지 22년 동안 국외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지난 4월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지도자로서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 5월 첫 국외방문을 하기도 했다.
5·18 기념재단과 광주시는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 행사에 수치 여사를 기조 발제자로 공식 초청하기도 했다.
한편 5·18 기념재단은 아웅산 수치(2004년)와 민꼬나잉(2009년) 등 관련 지도자에게 광주인권상을 시상했으며 미얀마 난민 지원, 활동가 초청 등을 통해 연대활동을 추진해왔다.
(광주=연합뉴스)
아웅산 수치, 내년 1월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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