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3 사태' 피해자들의 모임인 '6ㆍ3 동지회' 임원 70여 명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6ㆍ3 사태'는 1964년 6월3일 한일회담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시위를 강제진압한 사건입니다.
같은 해 7월29일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집회ㆍ시위 금지, 대학 휴교, 언론 사전검열, 영장 없는 압수ㆍ수색ㆍ체포ㆍ구금, 통행시간 금지 연장 등의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오늘(28일) 회견에 참석한 사람들은 "우리는 40여 년 전 근대화 격랑 속에서 박 전 대통령과 맺어진 '악연의 실타래'를 풀고 박근혜 후보를 통해 해원상생해 새로운 역사 창조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대통합을 위한 박 후보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악연의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바라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전국 회원은 100만 명인데 어제 김영수 회장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서 박 후보 지지를 의결한 만큼 모든 회원이 지지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6ㆍ3 동지회 회장을 맡았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동참 여부에 대해선 "연락이 안돼 이와 관련해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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