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하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오늘(28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문 후보는 5년 전 역사의 과오를 자인하고 스스로 폐족이라고 불렸던 집단의 최고 책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청년실업도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2인자였던 문 후보가 5년 만에 다시 나타나 '우리가 해보겠다'고 하는데 염치가 있어야 한"고 비판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역대 정권별 서민 살림살이 비교'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득재분배, 빈곤율, 지역불균형, 중산층 비율 등 여러 지표에서 노무현 정부 5년간 서민 생활이 크게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가 전날 제안한 대선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민생이나 국정운영을 얘기하기에도 바쁠텐데 뜬금없이 결선투표를 얘기하는 것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참으로 황당하고 무책임하다"면서 "야권의 후보사퇴협상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자 궁색한 변명을 그런 식으로 돌리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가 최근 신생아실에서 사진촬영을 한 것에 대해서도 "당시 현장에서 눈도 못 뜨는 신생아와 사진찍는 것을 만류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결국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동원하는 목적제일주의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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